자연 속에서
2010년의 봄...
가을 홍시
2010. 3. 21. 14:51
지독한 황사로 한 낮에도 어두컴컴했던 어제와 달리 화창한 햇살이 좋았던 일요일...
마당에서 시작되고 있는 올 해의 봄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버얼써부터 잎이 나와 그간 모진 눈바람을 이겨내고 있는 중인 튤립...
새로 들어 온 극성스런 강쥐로 부터 보호 중...ㅎㅎ
매발톱도 벌~써 싹이 났다...
통안의 부추도 싹이 올라오는 중...
담밑의 구절초도 새싹을 내밀었다...
추위에 강한 붉은 인동도 싱싱한 싹이 돋고...
봄의 전령사인 수선화도 노란 꽃망울이 터질 듯...
꽃분홍 꽃이 오종종 매달릴 금낭화도 싹이 났다...
자잔한 분홍꽃 피는 앵초도 싹이 돋고...
한 여름에 꽃대를 올릴 상사화도 제법 긴 싹을 올렸고...
이것은 짙은 보라색 꽃이 필 매발톱...
그동안 강쥐들의 세대교체도 이루어졌다.
저 녀석은 2번에 걸친 예방주사를 맞고 나서 눈도 안마주치고 멀찍이 도망 다닌다... 보리!
담밑의 상사화...
겹진달래도 꽃망울이 곧 터질 듯하다...
이 넘은 앞집서 이사온 바위취던가...
노랑매화 종류...
아직 추워 밖에 못나가고 있는 대기 중인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