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늦게 만난 봄꽃들...
가을 홍시
2013. 5. 13. 23:56
몇년전인가 어린 나무를 주문해 심은 적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으름이 있었다.
서울 집 마당에 심었는데 큰 나무에 치여 잘 자라지 못하길래 시골마당으로 옮겼더니 매년 꾸준히 자라
올 해는 이쁜 꽃도 피웠다... 근데 이게 암꽃인지 숫꽃인지 모르겠다...ㅎㅎ
면사무소 앞에서 만나 은방울꽃...
꽃이 꽤 작아 자세히 안보면 그냥 하얀꽃 정도로 지나치기 쉬운...
그러나 들여다보면 요렇게 앙증맞다...
요건 서울 마당에서 갈수록 퍼지고 있는
이것도 서울 마당에서 탐스럽게 핀 매발톱꽃...
8일날 사서 9일 새벽에 받은 카네이션...
그나마 딸내미는 매년 요 꽃바구니라도 내민다...ㅎ
아들 넘은 군대가서 매일 전화는 하는데 지가 힘들다는 말만...ㅠ
시골 현관앞에서 소담스레 꽃대를 올린 작약들...
뒷산에 무수히 자라고 있는 둥글레를 두어뿌리 밭에다 심었더니 어찌나 퍼졌는지...
다른 작물 심는데 자꾸 치인다... 꽃이 은방울, 초롱꽃을 닮아 그나마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