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청계산...

가을 홍시 2007. 6. 11. 23:36

(그 새 다음 블로그 양식이 조금 바뀌었나 보다. 어색~)

 

근무하는 곳에서 체육대회겸 등산을 청계산에서 가졌다.

청계산은 과천과 서초구, 성남시에 걸쳐있는 산으로

서울 주변의 유명한 산 가운데 하나다?

사실 난 처음 와 봤다.

과천에서 올라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양재근처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쭉 내려와

원지동이라는 곳에서 올라가는 코스였다.

 

계곡입구는 그저 그랬다.

이끼가 많이 끼어 있었고...

 이것은 보리수인 것 같은데... 산 입구까지 걸어가다 만난 정원수...

산 입구까지 길게 난 진입로 주변에 있는 농지들...

이곳이 서초구라니...

산딸기가 익었나 보다.

멍석딸기도 복부나도 아닌 **딸기... 

표본으로 자라고 있는 둥글레...

울타리 안에 갇혀있다... 

 산신제를 지내는 곳인듯...

제단이 있고 나무 중간에 제물도 있다(북어)

그 옛날 산골마을이었을 터인데...

지명도 옛골마을... 

 동의나물인가...

표본으로 자라고 있는...

 

 

돌 사이에 비교적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손을 담가보니 제법 차갑다.

노랑 창포가 이쁘게 피었다.

우리 영죽골 노랑창포보다 더 말간색... 

 

 거의 산 입구에 있는 농지에서 재배하고 있는 것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지줏대를 따라 올라가고 있던데...

호프???

꽃이 하얗다.

풀섶에 떨어진 씨앗이 싹이 튼 것 같은데

지줏대를 타고 올라가는 녀석들보다 실하다.

 둥글레 군락...

청계산이 제법 넓고 깊은 산인가 보다.

산나물도 더러 눈에 띈다.

참취...

많지는 않지만 더러더러 눈에 띈다.

한 줄기 꺾어 냄새를 맡으니

취나물 향이 알싸하다...

 

등산이라 하기보다 하이킹 코스 정도를 마친 시간이 12:30...

산아래 있는 음식점에서 단체로 점심을 푸지게 먹고...

나는 다시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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