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쯤 제주에 갈 일이 생겼다.
그 전에 그곳에 살고 있는 선배전화에 따르면 서울이 영항 15도 안팍을 넘나들때
그곳은 영상 3도 였다는 얘기를 듣고 피한이 하고 싶었는지도...
아주 저렴한 제주 여행 패키지로 도착한 제주...
비행기에서 내리니 공기가 사뭇 다르다...
영상의 기온이다~
서울서 영하 12도였는데...
정말 영상 3도... 공기도 따뜻~
렌트카를 인수하여 처음 들른 공항근처 전통시장...
엄청 큰 시장...1천여 점포가 들어 있다고...
제주도민들도 자주 찾는 곳인 듯...
2박3일 렌트비가 5만원 이하였던 2012년식 프라이드...
너무 새 차라 운전하기도 조심스러웠던...
숙박장소는 번잡스러운 서귀포를 좀 많이 벗어난 한림쪽 바닷가...
선인장 자생지가 있고 그 백년초 열매로 국수를 삶아내는 작은 음식점이 있고...
해녀분들이 뿔소라를 채취해와 아주 싸게 살 수 있었던 곳...
(2kg에 만원... 숙소가 콘도형이라 삶아서 초고추장... ㅋ~)
한경면 풍력타워가 있는 해안가 길을 한적하게 한바퀴...
바로 갈아 향긋한 계피가루를 얹은 맛난 카푸치노를 파는...
커피콩이 있던 협제바다...
카푸치노에 맛들이다...
관광지는 피해서 해안과 내륙을 지그재그로 다니며
제주의 속모습을 보고자 했던...
제주 분들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것은
정말 외국어처럼 아무 것도 알아 들을 수 없었다...
감귤 선별장에서 싱싱하고 싸게 황금향도 사고...
한림에서 애월구간 내륙에서는 주로 채소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요즘 자주 눈에 띄는 콜라비도 있고 양배추, 브로콜리 등등...
연말 일년 스트레스도 어느정도 날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