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집에 있는 초기 무쇠(?) 장작난로...
요즘 멋진 디자인으로 나오는 것들과 많이 다르다...ㅎ
그래도 덩치 큰 몸체가 달궈지면 순식간에 실내가 훈훈해진다.
요새는 시골 분들도 나무 구하기 어렵고 연기가 샐 수 있고 재도 날리고...
지저분하다고 전기 스토브나 석유난로로 바꾸는 추세...
우리도 전기 난로로 바꿀까하다가(실은 전기 라지에터가 별도로 있긴 하다.
밤에 장작난로 불이 꺼지면 역할을 대신하는...ㅎ)
나름 불 때는 낭만을 실내에서 즐길 수도 있고
불을 요령있게 피우면 연기가 별로 새지도 않아 고수하고 있다.
저 유리는 내열유리라 닦을 때 주의해야 한다.
전에 약간 열이 남은 상태에서 철수세미로 닦다가 박살난 적이 있다.
제작업체 연락처가 난로에 남아 있어 전화해보니 택배로 판매를 하고 있어 별 어려움은 없었다.
고구마, 밤도 구울 수 있고 넓은 면적 공기 데우는 데는 짱이다...
기특한 장작난로...ㅋ
지난 주말, 원래는 서울서 있을 예정이었는데 강추위가 밀려온다기에
시골 집 보일러를 꺼놓고 왔기에 걱정이 되어 내려왔었다.
우려와 달리 수도도, 보일러도 아무 문제 없었다.
1~2일 추위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