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베이킹에 맛을 들여 난리인 딸내미...
중3 기말고사도 끝났겠다,
(2학기 시험은 경쟁하던 녀석이 특목고 준비한다고 학교시험을 포기해서
맥이 빠진다나... 이번엔 특목고 가는 애들이 많은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단다.
과자, 케잌 만들기, 십자수, 해리포터 새 시리즈...
우선 베이킹이다.
지난 번 초코칩 쿠키를 구었는데 제법 맛이 괜찮았다.
이번 주엔 뭐라나 크라상 과자? 하트모양이랜다.
요렇게 포장해서 친구 생일날 선물로 준단다.
학교 가지고 가서 맛보기로 나눠주면 난리가 난단다...ㅎ
버터와 치즈가루를 듬뿍넣어 구운 파운드 케잌...
흠, 모양이 제법이야...ㅎ
구운 빵과 과자들을 포장했더군...
우리 더러는 찌끄러기만 먹으라고 하구...-.-;;
이번에는 쿠키를 만들고 싶다는 친구들을 5명이나 끌고 와서 실습 중...ㅎ
각종 식용색소를 버터에 넣고...
구워낸 맨 쿠키...
여기다 각종 그림과 색깔을 입혀 완성했다...
부엌에 치워야 할 그릇들을 한 가득 쌓아놓고...-.-;;
이번 주말 양이(반이)도 시골에 동행...
시골에 풀어만 놓으면 사람 곁에 오질 않는다.
자유가 좋은 듯...
서울서는 2층 베란다가 제 공간이지만 제한되어 있고 호기심을 끌 것도 없고...
추수를 끝낸 옆 밭... 고랑이 줄 져 있지만 휑하다.
서리태를 심었던 것 같은데... 잘 되었겠지...
하루종일 안개가 뿌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