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글

서울 성곽 탐방(숙정문)

가을 홍시 2009. 12. 25. 20:36

다시 일요일,

대충 집안일을 끝내니 시간이 널널했다.

그래서 또 궁리를...

지난 번에 신문에서 얼핏 본 개방된 서울의 북대문을 찾아보자...

인터넷을 검색하니 다양한 정보가 뜬다...

 

우리가 택한 코스는 서울과고 뒷편 - 숙정문 - 말바위 - 촛대바위 - 백악마루...

차를 성북동 삼거리 주차장에 세우고 출발했다.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는 이야기...

서울 도심을 감싸안은 성곽(동대문-북대문-서대문 - 남대문)을 따라 복원을 해 놓았다.

일부 도심부분은 제외되어 있지만...

북악산을 제대로 걸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서울과고 뒷편에서 시작되는 코스...

 

 오른쪽이 성북동, 왼쪽이 혜화동...

 

한가로이 먹이를 쪼는 비둘기도 보이고...

 

 일부 구간 빼고 거의 평탄한 길...

 포장이 되어있어 좀 그렇지만

양 옆으로 나무들이 제법 울창하다...

 

군 부대를 끼고 성곽 아래로 길이 이어지고...

이곳은 흙길이다... 

 

 

성북동 마을이 명당이다...

하루종일 해가 드는 듯...

외국 공관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반대편 산이 북악 스카이웨이와 팔각정이 있는 곳이다...

 

 

 제법 산속이 나온다...

최근 개방된 지역인 듯...

청와대 습격사건 이후 폐쇄된 곳이 30여년 만에 개방되었다고...

 

 

 

저 것이 말바위라는...

설명을 보니 이곳을 넘나들때 말을 매놓고 잠시 쉬던 곳이란다...

 

 

드디어 서울의 북대문인 숙정문...

좀 더 가면 신분증을 맡기고 표찰을 받아 가야하는 곳이 나온다.

요로인 모양이다.

더 사진이 있었는데 짤린 듯...

다시 되짚어 와서 칼국수와 만두를 먹었다.

꽤 유명한 집인 듯... 늦은 시간인데 사람들이 많다...

요즘 시골가서 노동은 안하고

둘이서 꽤 돈독해지는 프로그램을 서울에서 가동하고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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