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다시 찾아와 알까지 부화한...

가을 홍시 2010. 6. 5. 00:18

모처럼 화창했던 날

담장에 가까이가면 작은 새 두마리가 유난을 떨며 지져댄다.

유심히 보니 나는 연습을 하러나온 4마리 아기새가 보였다.

그동안 둥지에서 부화했었나 보다.

작년에 둥지를 틀고 부화한 새끼들을 봤었는데 올해도 둥지를 틀었었나보다.

어미새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위험을 무릅쓰고 자꾸 강쥐 있는 곳으로 유인한다...

 

 

겨우 옆 단풍나무 줄기에 올라탄 아기새1

 

창문 턱으로 올라탄 아기새2... 이 녀석은 땅으로 불시착해서 겨우 어미 근처 나무줄기에 올려줬다...

담장 역할을 하도록 심은 사철나무가 제법 울창해져 이 작은 새들이 둥지를 틀었다.

이 복잡한 도심 속 마당을 찾아 온 것도 이쁘지만

잊지않고 연거퍼 와줘서 기특하다...

'자연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속 손님이 드나든 흔적...  (0) 2010.07.14
여름꽃으로 바뀐 영죽터  (0) 2010.06.05
주인 그리워하는 노은터  (0) 2010.06.05
모종 심고...  (0) 2010.05.17
2주만의 변화(서울과 호덕골)  (0) 201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