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계절이 당겨진 느낌

가을 홍시 2016. 5. 10. 10:41

날씨가 어째 이상하다.

5월 날씨가 30도를 넘나 들다니...

한 여름에는 얼마나 더우려고...

 

작년 세종시에서 씨앗 받아 싹을 틔워 꽃까지 핀... 

드라이 플라워 느낌이 나는 꽃인데 이름은 모른다...ㅎ

찾아보니 수레국화~?

 

이건 꽃양귀비...

세종에서 받은 씨앗은 특이한 색깔의 양귀비만 골라 받았는데...

근처 사시는 분이 왕창 주신 씨앗과 섞였나...?

근데 양귀비꽃마다 다 빨간색이다...

빨간색이 우성인가...?

 

작약꽃...

하얀색이 작년보다 더 늘었다.

흰색이 더 청초하긴 하다...

 

 

남편이 전지를 잘못해서인지 서울서 옮겨온 수국,

딱 1송이 피었다.

 

종묘회사에서 구입한 조팝나무꽃이 수국처럼 몽글몽글...

아주 탐스럽게 꽃을 피웠다.

 

여기저기 피어난 붓꽃? 창포꽃?

 

원래 색깔의 작약...

포기가 전에보다는 빈약해졌다...

 

 

 

 

 

 

 

돌틈에서 꾸준히 꽃을 피우는 패랭이꽃...

 

이팝나무도 어느새 만개...

 

 

데크 한 구석에 있는 박스를 정리하려고 손을 대는 순간 푸드득~ 새가 날라간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세상에...

박스 한 켠에 집을 짓고 알을 낳아 놓았다.

에고... 저 지저분한 박스 치우기를 1달 이상 미뤄야겠네...ㅎㅎ

딱새 녀석은 꼭 사람이 오가는 언저리에 집을 짓네...

다른 야생의 녀석들로부터 새끼를 지키기 위한 고도의 전략...??

 

어버이날 담날 회의가 있어 서울에 올라오니 아들이 사놓은 카네이션 바구니...

처음 받아 본 아들의 선물 꽃바구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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