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둘째 언니집 근처에서 모일까 하다가 날이 하도 더워 물가로 모였다~!
영죽 근처 비내섬 언저리~~
비내섬은 한강 물에 떠밀려 내려온 퇴적물들이 쌓여 형성된 삼각주같은 섬이다.
아직도 거동이 불편한 큰언니도 오고~
둘째언니도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수박, 바로 찐 보랏빛 찰옥수수, 참외, 내가 주문한 된장~~
옆 과수원에서 주문한 복숭아도 있고~~
강가 아지트는 애들 어렸을때 썼던 텐트, 파라솔, 고무보트, 튜브, 물안경까지~~ㅎㅎ
이것들은 애들만 재밌게 갖고 노는 것이 아니었다!
어른이 되었어도 여전히 즐겁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ㅋㅋㅋ
손자만 넷인 둘째언니는 또래 여자아이가 마냥 이쁜 듯 말도 걸고
같이 잘도 놀아준다~
보다못한 내가 언니 아이들인 조카 둘에게 늦둥이 손녀를 주문하고~ㅋㅋ
다음 날 오후에는 남동생 내외까지 합류하여 더 즐거운...ㅎ
역시 놀이는 많이 모일수록 더 재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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