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의 겨울에서 봄이 되면 현란하게 피어나는 새싹과 꽃들...
전엔 황사 날리고 찌뿌드드한 느낌의 봄이 별로 였는데...
이제 생명이 움트는 느낌이 확실히 와 닿으니 봄이 그저 황홀하다.
불두화...? 난 수국으로 알았는데...!
서울에서 한 포기 옮겨와 심었는데 서울의 수국은 집을 새로 지으면서 사라졌고... 이 녀석은 남았다~!
공조팝... 몽글몽글 주먹만한 크기로 모여피는 하얀꽃뭉치...
상영죽에 뽑아벼려진 겹황매를 가져다 심었더니 너무 왕성하게 무리졌다.
철쭉 가운데 특히 눈길을 빼앗기는 흰 철쭉...
물론 꽃분홍 철쭉도 이쁘다.
분홍 철쭉도..
꽃이 질무렵 너무 웃자란 철쭉의 줄기를 과감하게 잘라줬다...!
내년을 기약하며...ㅎ
앵초꽃 닮은 연한 분홍꽃잔디...
뒷산의 야생 으아리...
클레마티스보다 훨씬 조신하다...ㅎ
한 뿌리 뽑아와 화단에 심었는데 내년까지 잘 견뎌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