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이 선언되고 이어 코로나가 2023년 9월1일부터 4급 전염병으로 강등되었다.
초창기 그 살벌했던 분위기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ㅋ
열심히 쓰던 마스크도 대중교통 탈 때만 쓰고~
그러다 아예 마스크에서 탈출한 것이 두어달쯤 된 듯~
그동안 한번도 안걸렸었다는 자신감과, 면역력 게이지가 매우 높을 것이라는 자만이 겹쳐 일을 만들었다.
그림 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로 1주일 후에 나왔고, 공교롭게 내 옆에 앉았다~ㅋ
둘 다 마스크는 쓰지 않은 상태~
그 전 얘기 중에 고향이 나와 면까지 같고 비슷한 환경에서 컸다는 것을 알고 무수한 이바구에 손 박자까지 맞추며 신기해 했던 터~ㅎㅎ
여전히 얘기를 해가며 물감 놀이를 했고~ 다같이 다과시간까지 걸지게 가졌었다.
계속 기분이 업되어 있었고~
담날 탁구 강습과 탁구게임을 3시간 넘게 즐겼고 담 날도 필라테스에 이어 또 탁구 게임~
금욜 저녁때 애들과 모처럼 발견한 텐텐하오라는 중국 집에서 양장피, 칠리새우, 사천탕수육과 해물짬뽕 등과 맛있게 식사까지 잘 했다.
밤에 양치하면서
목에 가래가 끼는 느낌이 있었으나 암치도 않았다.
토요일에는 콧물이 흐르기 시작했으나 컨디션은 굿~
근데 일요일 새벽, 오한과 몸살이 몰아쳤다.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다.
식사도 거의 못하고~ 시골 집에는 증세를 완화시켜줄 약이 하나도 없었다.
근데 담날이 되니 그냥 증세가 코 감기 정도로 나아졌다.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었고 서울에 와서 굴러다니던 검사 키트로 체크를 해봤다.
그랬더니 선명한 두 줄~! 말로만 듣던 코로나였다~ㅋ
담날 남편과 근처 내과로 갔다. 난 검사 키트 결과를 보여주고, 남편은 새로 검사했는데 아직 음성으로 나오네~^^
약을 처방 받고 열심히 먹고 있다~^^
약으로 관리가 되니 일상 생활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쉽게 피곤해져서 수시로 깜박깜박 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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